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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지대

사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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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두 눈을 가리고
난 종이 비행기를 접어 날리고
난 너의 두 눈을 가리고
미끄러져 가듯이 춤을 춰.
이 사각지대에서. Yeaa
이 사각지대에서.
이 사각지대에서
난 되고 싶은 대로 다 해.
이 사각지대에서.

한참을 달리다
엑셀에서 발을 떼고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아보네.
이번에도 난 무사고네.
난 이번에도 무사고네.
탈선을 선택한 후엔
안전은 무의미하고
내 삶은 그저 일방통행.
내 삶은 그저 일방통행.
오는 건 없지.
그래 뭐 끝까지 가보자. 앵꼬.
기름이 필요해.
채워.
10년 뒤.
앵꼬.
최저가 주유소를 봐도 난 지나쳐.
지갑만큼 바닥 난 인내심.
난 운명한테 말해.
‘야 너 좀 지나쳐 진짜로’

너의 두 눈을 가리고
난 종이 비행기를 접어 날리고
난 너의 두 눈을 가리고
미끄러져 가듯이 춤을 춰.
이 사각지대에서. Yeaa
이 사각지대에서.
이 사각지대에서
난 되고 싶은 대로 다 해.
이 사각지대에서.

D next N next R and P.
갓 길로 피해. Skirrt.

보이지 않는 게 아니라
보려고 하지 않잖아
나도 놔두려고.
생각부터 태세까지 바꾸려고.
내가 안이고 세상을 가두려고.
보는 대로 믿는건지,
믿는 대로 보는건지
따위의 고민은 Skip.
그건 올라가야 할
이유를 지워 버린 거고
그 말은 즉 날기를 포기했지.
어쩜 나를 볼 수 없기에.
어쩜 나를 볼 수 없기에.
진짜 자유를 맛볼 수 있어.
자유롭게.
어쩜 이 사각지댄
그래 이 사각지댄
온전히 나의 세계일 수 있어. Yea.

너의 두 눈을 가리고
난 종이 비행기를 접어 날리고
난 너의 두 눈을 가리고
미끄러져 가듯이 춤을 춰.
이 사각지대에서. Yeaa
이 사각지대에서.
이 사각지대에서
난 되고 싶은 대로 다 해.
이 사각지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