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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ue on the Road

작은 도롱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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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깨끗한 공기와
물에 사는 나는 작은 도롱뇽
산새 좋고 싱그러운 보드라운
풀잎 사이 사는 작은 도롱뇽

나를 헤치지 마요
널 헤치지 않아요 음-
그저 조그마한 풀벌레로
입에 풀칠 정도 하지요

아무리 버티고 버티고 버텨봐도
또다시 잘리고 잘리고 잘라내도
원하지 않아도 새로운 내 모습을
종종 마주하죠

내 눈을 지그시 바라봐 줘요
눈 한번 깜빡거릴 때까지만
거봐요, 아무 일도 없어요
아무도 그댈 헤치지 않아요
한 번만 믿어봐요

어느 정도 깨끗한 공기와
물에 사는 나는 작은 도롱뇽
산새 좋고 싱그러운 보드라운
풀잎 사이 사는 작은 도롱뇽

나를 헤치지 마요
널 헤치지 않아요 음-
그저 조그마한 풀벌레로
입에 풀칠 정도 하지요

아무리 버티고 버티고 버텨봐도
또다시 잘리고 잘리고 잘라내도
원하지 않아도 새로운 내 모습을
종종 마주하죠

내 눈을 지그시 바라봐 줘요
눈 한번 깜빡거릴 때까지만
거봐요, 아무 일도 없어요
아무도 그댈 헤치지 않아요
한 번만 믿어봐요

서로 가던 길 마저 가실까요
각자 하던 거 마저 하실까요
지금 먹던 거 마저 먹을까요
서로의 '안녕'을 빌어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