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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엄

오래된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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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땜에 그래
이번엔 뭐 때문에 또 다퉜는데
축 처진 어깨 보기 싫은데

넌 기다린듯 그 사람 얘길 쏟아내
그럼 난 네 말이 맞다고 달래고 위로해

그 사람 탓이야
웃는게 예쁜 니가 툭하면
속상한 표정들만 짓고 있는게

그 사람 탓이야
너 이럴 때마다 자꾸
내가 나쁜 맘을 먹는것도 다

그냥 나한테 와 나한테 오면 안될까
두 눈만 봐도 널 다 아는 나잖아
그냥 나한테 와 이젠 화해하라는
그런 거지같은 거짓말
그만하고 싶어졌어

그 사람 탓이야
늘 씩씩하던 니가 툭하면
불안한 표정들만 짓고 있는게

그 사람 탓이야
너 이럴 때마다 자꾸
내가 선을 넘고 싶은것도 다

그냥 나한테 와 나한테 오면 안될까
두 눈만 봐도 널 다 아는 나잖아
그냥 나한테 와 이젠 화해하라는
그런 거지같은 거짓말
그만하고 싶어졌어

입 속에서 맴돌다가
늘 맘으로 되돌아갔던 말
이제 들려주고 싶어
너도 알았으면 싶어
나의 오래된 고백을

그냥 나한테 와 나한테 오면 안될까
애태우며 너만 바라온거 알잖아
그냥 나한테 와 이제 편하기만 한
그런 맘에 없는 친구사이는
그만하고 싶어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