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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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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를 빤히
보다 그만 가지
난 날아본 지 오래
가진 건 잊은듯해 돋은 날개
초점은 저 멀리
그러니 맞질 않지
바닥에 멈춘 시간
가본 적 없는듯해 저 먼 세계
살아온 시간만큼 이
꺾지 못할 아집이 돼
어른이 된 순간부터
내 고민은 살 집이 돼
비좁은 틈에 쓴 먼지는
슬픔을 감추는 화장이 돼
깃털에 스며든 도시의 그림자는
어느새 날 그리는 색깔이 돼

새, 어느새, 너는 새, 아주 이름 모를 새
새, 비가 새, 그 틈새
흐르는 눈물이 마를 새
새, I have to say, I'm always sad
Do i have to stay?'
새, 난 밤새도 글쎄, 대답은 듣지 못했네.

세상이 곶이 곧 대로
살게 날 내버려 두지 않네
이 길에 선 순간부터
내 고민은 풀리지 않네
어두운 창을 타고 떨어진
빗 방울 따라 떨어지네
깃털을 비추는 도시의 간판들은
Spot Light 날 깨어있게 해

새, 어느새, 너는 새, 아주 이름 모를 새
새, 비가 새, 그 틈새
흐르는 눈물이 마를 새
새, I have to say, I'm always sad
Do i have to stay?'
새, 난 밤새도 글쎄, 대답은 듣지 못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