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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게 달

너는 내게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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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하루 끝 문득 그렇게
니가 없는 게 느껴질 때면
아 이젠 혼자지
잊을 때도 된 것만 같은데
왜 늘 난 제자리 일까
그래 나 아직야

밤을 지나 새벽의 끝 생각하고 또 생각하다
지쳐가는 맘 너를 탓했다가
아픈 감정들로 뒤덮힌 방안

지나가 버린 시간 들과 지워지지 않는
니가 있는 반복된 낮과 밤
아직도 너를 사랑해서 내가 미웠다가
그러다 또 밤 같은 아침이 와

텅텅 비어 무너진 밤
그때의 너와 내가 있는
그날에 멈춰 익숙해질까
묘한 두려움에 거리로 나가

지나가 버린 시간들과 지워지지 않는
니가 있는 반복된 낮과 밤
아직도 너를 사랑해서 내가 미웠다가
그러다 또 밤 같은 아침이 와

난난난 내 새벽을 감싼
추억들이 밉지만은 않아
널 이젠 볼 수 없지만
온통 쓸쓸함이 가득하지만

지나가 버린 시간들과 지워지지 않는
니가 있는 반복된 낮과 밤
아직도 너를 사랑해서 내가 미웠다가
그러다 또 밤 같은 아침이 와
그러다 또 밤 같은 아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