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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혼자 (Feat. 강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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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TV앞에 앉아 라면 하나에
다시 잔을 채우네
내 마음만 이리 극성인 건지
그새 또 잔을 비우네

모두 어디로 간 걸까(소중했던 사람들)
나처럼 휘청거릴까

혼자 혼자가 되기 싫어서
말도 안 되는 소린 걸 다 알면서도
혼자가 좋단 혼자만의 생각을 마시며
길었던 검은 날이 저무네

유난히도 길었던 하루가 가면
하루만큼 더 멀어져 가

넌 어디쯤 있을까(거기선 행복할까)
날 돌아보진 않을까

혼자 혼자가 되기 싫어서
말도 안 되는 소린 걸 다 알면서도
혼자가 좋단 혼자만의 생각을 마시며
길었던 검은 날이 저무네

난 아직 여기 있어요
혼자서는 아직은 너무 일러요

모두 어디로 간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