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김일성이 죽던 해

울면서 빌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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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박제된 동물처럼 방안에 누워
엄마 아빠 싸우는 소릴 듣고 있었지

나는 버려진 인형처럼 바닥에 누워
벽에 걸린 무서운 귀신 눈을 감았지

울면서 빌었지 나를 떠나가지 마
울면서 빌었지 나를 떠나가지 마

나는 떨어진 사탕처럼 방안에 누워
떠나가는 사람들 소릴 듣고 있었지

울면서 빌었지 나를 떠나가지 마
울면서 빌었지 나를 떠나가지 마

나는 박제된 동물처럼 바닥에 누워
떠나가는 사람들 소리 눈을 감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