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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토요일

나에게서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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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한 번만 더 달에 데려다줘
고요하니 아늑하던 그곳
내게 한 번만 더 별을 따다가 줘
너의 영원한 체온으로 안아줘

아픈 것은 아픈 대로
예쁜 것은 예쁜 대로
이제 모두 충분해서
멀리멀리 떠나는 거지

나는 구름의 강으로 가노니
못다 한 말은 햇살에 띄워주세요

나에게서 너에게로
너로부터 나에게로
애틋함이 그러해서
멀리멀리 떠나가는 거지

나는 햇살의 바다로 가노니
남은 말은 바람에 속삭이세요

나는 햇살의 바다로 가노니
남은 말은 바람에 속삭이세요

아 나의 그리울 날들
이젠 여기 두고 가네
사랑스런 나의 친구
이 시간들은 영원하여

나는 구름의 강으로 가노니
못다 한 말은 햇살에 띄워주세요
남은 말은 바람에 속삭이세요

나를 한 번만 더 달에 데려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