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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토요일

숙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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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술은
좋은 게 하나 없고
어젯밤 주는 대로 마셨던
너를 게워내느라
아무리 봐도
너는 변한 게 하나 없고
지난밤 부른 대로 찾아온
기억을 재워내느라

더이상 뱉을 것도 없이
집어 먹을 것도 없이
더이상 찾을 것도 없이
찾아갈 곳도 없이
나 외로워

아 정말 술은 좋은 게 하나 없고
지난밤 그런대로 버틴
울음을 씻어내느라

더이상 뱉을 것도 없이
집어 먹을 것도 없이
더이상 찾을 것도 없이
찾아갈 곳도 없이
나 외로워

정말 술은 좋은 게 하나 없고
어젯밤 주는 대로 마셨던
너를 게워내느라
지난밤 부른 대로 찾아온
기억을 재워내느라

그날 밤 죽을 대로 버틴
울음을 씻어내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