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이봉근과 적벽

청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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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리
현덕이 공명을 치사허고
주유용병 간심차로 번구를
내려서니 동남풍이 점점 일어나는구나
그때여 적벽강 조조는
장대상에가 높이 앉어
장검을 어루만지며 이봐 장졸 들어서라
청도기를 벌렸난디
청도 한쌍 홍문 한쌍
청룡 동남각 동북각
청고초청문 한쌍 주작 남동각 남서각
홍고초홍문 한쌍 백호 서북각 서남각
백고초백문 한쌍 현무 북동각 북서각
흑고초흑문 한쌍 황신표미 금고한쌍
이 내 장창으로 황건 동탁을 베고
여포 사로잡어 사해를 평정허니
그 아니 천운이냐
하날이 날 위하야 도움이 분명허니
어찌 아니 좋을소냐
나한쌍 쟁 한쌍 바래한쌍 영기두쌍
고두쌍 세악두쌍 중삼현 좌우간에
우영전 집사 한쌍 군뢰직열 두쌍
난후친병 교사당보각 두쌍으로
좌르르르 늘어서서
오마대로 가는거동
기색은 여운이요 검광은 여상이라
위엄이 늠름 허고 살기가 등등허니
이런 대군행차는 세상에도 드문지라
정욱이 여짜오되 분분헌 융동때에
동남풍이 괴이허니
미리 예방을 허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