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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quence

망가진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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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할 것 같았던 어린 나의 기억들
짊어졌던 젊음이 무겁게 늘어져가
지나온 길 흘려온 눈물
무릎 아래까지 잠기고
소매 끝자락 맺힌 기나긴 밤
돌아갈 수도 다시 시작할 수도 없는
내 이야기
들어주는 사람도 하나 없네
그려왔던 나의 풍경화
현실에 젖어 번지네
화려했던 밑그림 그 위로
덧칠할수록 망가져가
지나온 길 흘려온 눈물
무릎 아래까지 잠기고
소매 끝자락 맺힌 기나긴 밤
돌아갈 수도 다시 시작할 수도 없는
내 이야기
들어주는 사람도 하나 없네
그려왔던 나의 풍경화
현실에 젖어 번지네
화려했던 밑그림 그 위로
덧칠할수록 망가져가
밝고 예쁜 색만 준비해왔는데
이리저리 구르고 뭉개져 버려
어떤 색이었는지 기억이 안 나
그려왔던 나의 풍경화
현실에 젖어 번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