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김현철 10집 '돛'

감촉 (Feat. 황소윤)

공유하기
너의 맘 사이로
나의 숨을 불면
넌 웃으며 간지러워

나의 손길로
너를 만질 때
이제야 모두 말 했어요

차가운 공기를 비웃고
새하얀 이불에 묻으면
잊지 못하는 한밤 중의
감촉

너의 손끝에 맺힌 말들
너의 살결에 닦아내면
따뜻해진 음성 뛰어다니는 아이
뒤덮혀지는 사랑

지나는 모두를 비웃고
따뜻한 널 품에 안고서
이렇게 또 너를 만지면
잊을 수 없는 한밤 중의
감촉

좋다 좋다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