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보라색이 되었다

내일의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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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앞서 전한 말에는 누군가 긁히고
날 지키기 위한 성급한 판단에 상처를 입어요
앞뒤 가리지 않는 짧은 생각에 후회를 하네요
오늘 하루도 여전히 너에게 상처를 주네요

그렇게 무뎌져 날 똑바로 마주했을 때
자신이 없다면 난
그대의 하얗고 검은 창문에도 비치지 않을게
그대가 없다면 조금 넉넉해진 내 마음과
나의 창문에 비가 내리겠지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가 그렇게 어려운 걸까요
내일의 나에게 미안할 텐데 고집을 피워요

그렇게 무뎌져 날 똑바로 마주했을 때
자신이 없다면 난
그대의 하얗고 검은 창문에도 비치지 않을게
그대가 없다면 조금 넉넉해진
내 마음과 나의 창문에 비가 내리겠지

조금만 내려놓을 수 있었다면 내 마음도
지나고 나서야 들려오더라 왜 이제야
끝에 다 와서야 알게 되더라 왜 이제야

자신이 없다면 난
그대의 하얗고 검은 창문에도 비치지 않을게
그대가 없다면 조금 넉넉해진
내 마음과 나의 창문에 비가 내리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