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속마음 전시회

언컨디셔널 (Demo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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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말하면 다 맞는 말이 돼
너의 독백은 내 교리가 돼
너의 눈빛은 내 시상이 되고
나로 하여금 글을 쓰게 해

네 존재가 내 미래가 돼
너의 손길에 난 어른이 돼
풋사랑을 논했던 과거의
나의 노래가 무색하게 돼

너를 모르고도 꽤 평탄했던 내 삶에
갑자기 나타나 송두리째 흔들어 놓는 게
싫은 건 아니지만 신기한 건 사실이야
나의 문제이자 하나뿐인 해답
나의 모순 또 의문 퍼즐같은 너

니가 말하면 다 맞는 말이 돼
너의 독백은 내 교리가 돼
너의 눈빛은 내 시상이 되고
나로 하여금 글을 쓰게 해

너의 꿈이 내 목적이 돼
너의 침묵은 내 규칙이 돼
네 취향에 식사 시간에
네 바이오리듬에 나를 맞추네

너를 가지고도 가끔 난 불안해지고
변해가는 나의 모습이 나조차도 낯설고
싫은 건 아니지만 신기한 건 사실이야
나의 문제이자 하나뿐인 해답
나의 모순 또 의문 퍼즐같은 너

하나 둘 셋 둘 둘 셋
너의 말에 난 무너지네
한없이 자꾸 작아지네
너는 늘 내 시선의 끝에
변함없이 또 존재하네
너의 말이 날 일으키네
그 무엇보다 강해지네
니 시야에 내가 있을 때
뚜렷해지는 나의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