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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부적응 (Prod. by COLD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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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 한지 몇 년 먼지만 날려 풀풀
저기 구름 위를 떠다니는 사람들의 우주
그 공간을 이해 불가능 오늘도 흘려 눈물
저들은 말해
내가 불효자새끼 혹은 문화를 이해 못 한대
까고 싶음 자기를 제껴보래
What the fuck 그 대상이
내가 아니라고 말하기엔 너무 헷갈리는걸
너희들이 말한 대로
난 불효자새끼
부모님 가슴에 못을 박고
너희들이 말한 대로
문화를 이해 못 했지
그저 따라갈 뿐
real 이니 뭐니 어쩌고 난 이해 못했지
학습과 변화
행동 그리고 태도
흘러가는 대로 살았지
그냥 그냥 평범한 놈이지 뭐
처음 올라갔을 때도
눈치를 보며 따라가지 못해 보냈던
몇 개월을 허송세월
간단한 알바조차도
가사를 쓰는 것도 무대에 서는 것도
저기 서있는 그들은 정말 대단해
혼자서 이뤄내고 멋지게 또 뱉어대네
나와는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거 같아 너넨

따라가지 난 너의 등을

열등감에 찌든 패배자
이젠 느끼지 않냐고 현실을
내 지론은
그딴 식으로 주입하면
느낄 것도 못 느끼지 근데
수긍했지 언제부턴가
존나 구린 랩을 보며 찬양하는 너희를 보며
나는 했지 정말 오열
뭐가 됐지 위기 모면
그리고 내가 보는 우상들의 가사가
진실된 작품에서 작품이 된 진실로
바뀌어 갈 때 한 번 더 오열
이제 나는 받아들이겠어
정말로 멸종 직전 난 그 중심에 서있어
내 친구들도 마찬가지 다 무리에 껴있어
Real recognize real
아닌가 보네 우린 설리번
알아보지 못했지 아무도 난
알아주지 않았지 아무도 날
알아보지 못했지 아무도 난
알아주지 않았지 아무도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