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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OF THE BLUE

마중할게요 (With 박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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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댄 어디 있나요 이미 나를 잊은 채
가버렸나요
혼자 헤매이다 주저 앉아도
내게 돌아오지 않을 건가요

정말 괜찮은가요 내게 말해줄래요
나는 이제 어떡하나요

그대 아픈 기억들은 먼 여행을 보내고
내게 돌아오면 소란히 마중할게요
이젠 괜찮아요 시린 밤이 지나고
포근한 달빛 아래 그댈 마중할게요

이젠 말할 수 있죠 그대 아픔을
내가 대신 할 순 없겠지만
그대의 행복만을 빌어 줄게요
눈물을 닦아 줄게요

내게 말해도 돼요 항상 바라볼게요
이젠 그대가 따듯하게 쉴 수 있도록

그대 아픈 기억들은 먼 여행을 보내고
내게 돌아오면 소란히 마중할게요
이젠 괜찮아요 시린 밤이 지나고
포근한 달빛 아래 그댈 마중할게요

아무도 모를 그대 이야기
내가 간직할게요 약속할게요
이제 정말 그리워져요 아니 정말 아파오네요
당신은 그저 날 기억하면 돼요

혹시 우연처럼 우리 서로 마주할 수 있다면
못 다한 이야기 모두 나눴음 해요
사실 알아요 우연이란 없단 걸
부디 잘 지내요 그대
고마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