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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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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잊어버렸지 난날의 기억
한참 울어버렸지 난 내가 미워
때 묻은 옷가지 구멍 난 속옷에
몰래 묻은 먹구름조각 이제는 빨았지

다 씻어버렸어 안 내키던 것
참을 수 없던 끈적거리던 것 알던 건
모르게 해줘 나 괜찮으니까
눈물조차 더러워서 울지 않고 씻어냈어

악취마저 향기마저 지워내고
예쁜 풍경 나쁜 풍경 모두 싫어
나 그래 억울한 맘 둘째가면
첫째는 박살 나네

흔한 날에 좋 같은 거 다 지워내
후회되는 내 과거는 잊고 싶네
하지만 잊을 수 없는 잘못들은
내 발목을 잡고 자꾸 훌쩍거리게 하네

다 망해버렸지 난날에 숨어
한참 피해버렸지 난 비겁했어
째 버린 상처 고름은 차올라
나올랑 말랑하다가 결국 이제는 터졌지

악취마저 향기마저 지워내고
예쁜 풍경 나쁜 풍경 모두 싫어
나 그래 억울한 맘 둘째가면
첫째는 박살 나네

흔한 날에 좋 같은 거 다 지워내
후회 되는 내 과거는 잊고 싶네
하지만 잊을 수 없는 잘못들은
내 발목을 잡고 자꾸 훌쩍거리게 하네
흔한 날에 좋 같은 거 다 지워내
후회 되는 내 과거는 잊고 싶네
하지만 잊을 수 없는 잘못들은
내 발목을 잡고 자꾸 훌쩍거리게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