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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sAn (Feat. 박솔 of 솔루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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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도 떠나왔지
저 언덕 너머에는
끝이 있을 것만 같은데
주저앉아 버렸네
영원할 줄 알았던
봄날의 기적은 모두
사라져만 가고
난 안돼라는 생각만

그대 아직 꿈을 꾼다면
한 걸음만 더 나아갈 수 있다면
한 줄기 빛이 그대에게
기다렸다고 늦지 않았다고

높이도 올라왔지
가파른 언덕을 딛고
하나둘씩 꺼지는 마음들
또다시 좁아진 길 위에 난
내 삶을 지탱했던
다짐은 먼지가 되어
난 여기 까진가 봐
세상의 불이 꺼지고

그대 아직 꿈을 꾼다면
한 걸음만 더 나아갈 수 있다면
한 줄기 빛이 그대에게
기다렸다고 늦지 않았다고

닫혀있던 마음을 안아주던 그대여
또 한 번 너를 부른다

Remember your smile
Don't forget eyes filled with dreams
Remember your mind
Don't forget your heart filled with 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