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blues

침묵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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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주체를 잃어 살아가고
우리의 삶의 중심을 잃어 잡지 못하고
누구를 봐도 어디를 가도 같은 모습들
붉어져 버린 눈으로 듣는 침묵의 대화

감정을 가진 심장들은
어느새 사라져버린 채
숫자를 가진 심장만 남아
어쩌면 우린 이젠 두 다리가
필요 없을지도 몰라

눈을 뜨고 감을 때까지 놓지 못하고
약해져 버린 손으로 하는 침묵의 대화

감정을 가진 심장들은
어느새 사라져버린 채
숫자를 가진 심장만 남아
어쩌면 우린 이젠 두 다리가
필요 없을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