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지하실 바깥은

별일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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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 우야야 에이 야만 에이 야만
울랄라 우야야 에이 야만 에이 야만
하와이에서 한가로이 맥주 캔을 따고서
오렌지 색으로 물든 태양을 실컷 보고 싶어
핸드폰은 오랜만에 꺼두고서
세상일에 관심을 접고 바다 위에 바다위에
우우우 야야
전부 다 괜찮을 거야
사실 이 말에도 난 책임은 못 져
별일 없을 거야
사실 모르고서 했던 말이었지 이건
하고 싶은 걸 한다는 건 생각보다
어려운 거였지 하고 싶은 게 뭔진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
나 혼자 나 혼자 마냥 걸었지
바다에 풍덩 빠지고 싶다 말한 적이 있어
모두가 다 날 말렸지만
한참이나 멍하니 바달 보고 있자니
여기까지 온 게 아까워서
웃통을 벗고 뛰어들었지
부끄러웠지만 적어도 내 눈엔
오렌지 색 노을과 참 어울렸지
울랄라 우야야 에이 야만 에이 야만
울랄라 우야야 별일 있겠나
울랄라 우야야 에이 야만 에이 야만
울랄라 우야야 별일 없어
바다에 가고 싶었지만
평소처럼 할 일을 미뤘지
어딜 가고 싶은지는 이제 나도 잘 몰라 몰라
바다에 가고 싶었지만
평소처럼 할 일을 미뤘지
어딜 가고 싶은지는 이제 나도 잘 몰라 몰라

평생 허풍떨고 헛꿈이나 먹고 살아라
낭만 그딴 단어와 넌 어울리지 않어
바다보다 넌 책상이 더 어울려
물론 물론 나도 그건 알지
몰라 몰라 앞길은 아직
햇빛에 피부가 좀 그을리고 나면
나도 거기와 좀 어울릴지도
엉망일지도 모르지만
나만의 지도를 그려봤네
목적지가 어디인지는
잘 몰라도 주변의 풍경을 보고
미친 놈처럼 달려들진 않아도
심심함을 즐기기 시작했지
뚜벅 뚜벅 난 내 걸음을 걸어
울랄라 우야야 별일 있겠나
울랄라 우야야 에이 야만 에이 야만
울랄라 우야야 별일 없어
바다에 가고 싶었지만
평소처럼 할 일을 미뤘지
어딜 가고 싶은지는 이제 나도 잘 몰라 몰라
바다에 가고 싶었지만
평소처럼 할 일을 미뤘지
어딜 가고 싶은지는 이제 나도 잘 몰라 몰라
(바다)
울랄라 우야야 에이 야만 에이 야만
울랄라 우야야 에이 야만 에이 야만
울랄라 우야야 이제 어디로 갈까
배를 한번 띄워볼까
바다에 가고 싶었지만
평소처럼 할 일을 미뤘지
어딜 가고 싶은지는 이제 나도 잘 몰라 몰라
바다에 가고 싶었지만
평소처럼 할 일을 미뤘지
어딜 가고 싶은지는 이제 난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