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지하실 바깥은

안녕 봄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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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다 녹아버릴 거야 누가 날 기억해줄까?
내일 아침이 오면 이제 나는 없겠지
첫눈을 기다리다가 끝 눈이 오는 날에는
아무도 그걸 기억하지는 않아

툭 봄바람이 불고 아스라히
벚꽃 잎도 부서질 때
맘은 울렁이고 핑크 빛으로
온 세상이 물들고
너와나 함께 하얀 봄 창문밖에
눈사람은 사라지고
따뜻한 햇빛만이
봄의 시작 겨울의 끝에
너가 있어서 난 참 다행이야
우리 내년에도 꼭 다시보자 안녕
안녕이란 말에 다시 보자라는 말을 담았어
짧았지만 참 고마워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참 고마워
이제 더 뭘 말할까 실은 할말을 다해서
더는 할게 없어 그냥 이렇게 가만히 있을까
아무것도 하지말자
우리 만남이 짧았던 만큼
인사도 너무 길지 않게
그냥 이렇게 끝내자 아무 말 말고 가
툭 봄바람이 불고 아스라히
벚꽃 잎도 부서질 때
맘은 울렁이고 핑크 빛으로
온 세상이 물들고
너와나 함께 하얀 봄 창문밖에
눈사람은 사라지고
따뜻한 햇빛만이
봄의 시작 겨울의 끝에
너가 있어서 난 참 다행이야
우리 내년에도 꼭 다시보자 안녕
안녕이란 말에 다시 보자라는 말을 담았어
짧았지만 참 고마워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참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