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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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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파도가 내 맘 자꾸
아프게 만든다 너무 차갑다

그대들의 불꽃놀이가 나는
너무 야속하다 나는 아픈데

너에겐 저만치 멀어진 기억 어딘가
묻혀 있을 옛 남자친구일 뿐이겠지

그댄 기억할까요 낭만이 흐르던 가로등 아래
서로 어깰 기대며 두 손 놓지 않겠다고
약속했지

텅 빈 호텔 방안이 뿜어내는
지독한 네 그리움
난 가끔 사람들 가득한 곳을 벗어나
이렇게 지내 맘껏 소리 내 울어버리게

텅 빈 홀에는 따스한 햇볕만이 가득하고 난
창가에 자릴 잡고 커피 주문했지
카운터에 라디오에는
알 수 없는 팝송이 나지막이 흘러나온다

텅 빈 호텔 방안이 뿜어내는
지독한 네 그리움
난 가끔 사람들 가득한 곳을 벗어나
이렇게 지내 맘껏 소리 내 울어버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