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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멈추고
모두가 사라져버린
먼지 속을 난 어느새

길을 잃어버린
작은 아이의 맘처럼
떨려오는

두 눈을 감고
기억을 되짚어

아득히 멀어진
내 맘의 조각들을

멀어져만 가는
날 소리 없이 가둬버린
모든 게 기억나질 않아

찾아보려 해도
숨 쉬는 것도 벅찬 내겐
아무도 보이질 않아

끝을 알 수 없는
기나긴 나의 밤 속을
희미하게 비춰보네

낯설어져버린
거울 속 나의 표정과
긴 외로움

두 눈을 감고
기억을 되짚어

아득히 멀어진
내 맘의 조각들을

멀어져만 가는
날 소리 없이 가둬버린
모든 게 기억나질 않아

찾아보려 해도
숨 쉬는 것도 벅찬 내겐
아무도 보이질 않아

모든 기억 속 내게로
오랜 시간을 지나
다신 돌아킬 수 없는
그 말을 전한다면

멀어져만 가는
날 소리 없이 가둬버린
모든 게 기억나질 않아

찾아보려 해도
숨 쉬는 것도 벅찬 내겐
아무도 보이질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