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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dy

Ted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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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know that i'm obsessed
with your body
I am at your door
Don't you need somebody
I‘ll be your baby doll or teddy bear

You know that i'm obsessed
with your body
I am at your door
Don't you need somebody
I'll be your baby doll or teddy bear

찢어지게 좋은 날씨에
내가 미워져서
넌 니 울음의 크길
다시 증명하고 싶어져
내가 뭐라 지껄이건
짜증이 났네 넌
지금 이곳에 사람이 많은 것도
해서 화제경보기를 일부러
울리고만 싶을 정도
단숨에 너의 그런 말이 내겐 칼이 되어서
진심이 뭐야 넌 내가 그런 걸 꺼내서
네 앞에서 바로 자로 재어 주길 바랐어?
어지간해선 나도 그렇게
너그럽게 넘어가려고 해
예전부터 내 눈매도 고와졌으면 해
널 쳐다보는 내 모습에도
괴리감을 느꼈네
원래 아름다운 모든 것들엔
왠지 모를 불길함을 느끼기에
너와 있을 땐 난 이 세상에
혼자 떨어진 채로 남겨져 있는 듯하네
이런 기분은 구차해
하룻밤을 부탁해 넌 딱 그 뿐일 것 같아

You know that i'm obsessed
with your body
I am at your door
Don't you need somebody
I‘ll be your baby doll or teddy bear

You know that i'm obsessed
with your body
I am at your door
Don't you need somebody
I'll be your baby doll or teddy bear

네가 뭘 입을지 고민하고 있는 것도
종일 먼지 덮인 거친 화를 삭이는 법도
멀리서 넌지시 그저 쳐다보기만 하는 것들
선뜻 무슨 말을 건네 줄지
더는 난 모르거든
침실이 텅 비어버린 낮에야
이불 안에서도 불안해진 난
한숨 돌려 솜이 빠진 채로
헐거워진 피부 안에다
너에게 무서운 게 뭔지 다시 내게 말해봐
잠에 들긴 그른 밤
우스꽝스러운 탈을 쓰고서
기를 쓰고 웃어
쉽게 구부려지는 듯한
무른 너로부터
과제처럼 던져 놓은 많은 문제들이 보여
그걸 해결해 보는 건 아마 다음에
덜 아프게 죽는 법을 같이
고민해 줄 수밖에
넌 잠에 드네 낭만이란 건 편리해
세상이 그리 밉다가도
금세 난 애틋해 지네

You know that i'm obsessed
with your body
I am at your door
Don't you need somebody
I‘ll be your baby doll or teddy bear

You know that i'm obsessed
with your body
I am at your door
Don't you need somebody
I'll be your baby doll or teddy b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