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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만 빛나네

우리 둘만 빛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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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글픈 하루 끝, 이 밤에 너를 만나니
낮보다 더 따뜻하면서 환하게 변해

별들과 도시 속 사이에 너를 담으니
위로를 넘어서 온전히 둘로 채워져

우리의 꿈은 영원처럼
아름답게 닿아져 있어
우리가 같은 맘이라면
사랑이라 불러도 될까

문득 네 작은 손잡으니
모든 어둠은 잠들고
우리 둘만 빛나네

사람 드문 야경을 보며 둘이 걸으니
어느새 차분한 온기로 온통 가득해

고요한 공기 사이 너머 너를 부르니
밝은 눈동자에 비치는 둘을 발견해

우리의 꿈은 영원처럼
아름답게 닿아져 있어
우리가 같은 맘이라면
사랑이라 불러도 될까

문득 네 작은 손잡으니
모든 어둠은 잠들고
우리 둘만 빛나네

너와 마주 걷는 시간 속 나는
가장 솔직한 내가 되고

유일한 진심 네게 줄게
이제 너를 안을게

우리의 선은 영원처럼
아름답게 닿아져 있어
우리가 같은 맘이라면
사랑이라 부르고 싶어

아무도 몰라도 좋아요
모든 이별은 잠들고
우리 둘만 빛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