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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지마

눈에 띄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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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며칠째인지
연락도 없는 너
이럴 애가 아닌데
한숨만 천 번
아닐거야
어딘가 아픈 거겠지
생각했는데

너와 자주 가던 길
수많은 연인들 중
익숙한 뒷모습에
뒤돌아세워
이게뭐야
아플까 걱정한 내가
멍청했었네

핑계 대지 마
사과도 하지 마
역겨우니까 착한 척하지 마
연락하지 마
이름 부르지 마
우연히라도
내 눈에 띄지 마

금세 그리워
잠을 설쳐대다
떠오른 니 얼굴에
욕 한번 하고
우연히라도 마주치게 되면
감정없이 지나칠 수 있어

고민할 필요도 없이
여기서 끝인거야
애써 눈물 삼키며
뒤돌아서네
이게뭐야
너만을 믿었던 내가
멍청했었네

핑계 대지 마
사과도 하지 마
역겨우니까 착한 척하지 마
연락하지 마
이름 부르지 마
우연히라도
내 눈에 띄지 마

금세 그리워
잠을 설쳐대다
떠오른 니 얼굴에
욕 한번 하고
우연히라도 마주치게 되면
감정없이 지나칠 수 있어

너에게 양심이란게
있기는 하니
나를 속여가며 만난
그 여자는 알고 있니
살아가다 만나는
모든 여자가
너와 같은 인간이길

핑계 대지 마
사과도 하지 마
역겨우니까 착한 척하지 마
연락하지 마
이름 부르지 마
우연히라도
내 눈에 띄지 마

금세 그리워
잠을 설쳐대다
떠오른 니 얼굴에
욕 한번 하고
우연히라도 마주치게 되면
감정없이 지나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