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Kidult!

열등감이 빚어온 야행성 (Feat. 니야나)

공유하기
남들에겐 밤이 나에겐 낮
남들에겐 낮이 나에겐 밤
꼬꼬댁 소린 나에겐 자장가
아침마당 대신 여덟 시 뉴스가

늦은 아침을 소보루빵으로
때운 다음 마무리는 커피 한 잔으로
물론 여유는 없지만 치카치카
하기 전에 식후 땡 하나 필까

문득 드는 생각 해야지 밥벌이
준비하고 나왔지 어두운 밤거리
어제 들어온 저작권 페이 담배 한 갑
사면 돌아가지 back to 놈팽이

(F**k the system) 주문처럼 외친 다음
작업실로 향하는 버스를 탔지 난
옆으로 쌩하고 지나가는 람보르기니
부럽기만 하지 그 기분을 난 모를 테니

F**k the system F**k the system
외치기만 하고 넌 뭘 했니
나와 비슷해 나와 비슷해
저기 지나가는 길고양이

F**k the system F**k the system
외치기만 하고 넌 뭘 했니
나와 비슷해 나와 비슷해
저기 지나가는 길고양이

남들에겐 밤이 나에겐 낮
남들에겐 낮이 나에겐 밤
어차피 다를 바 없지만
왜 난 알면서도 잠들 수가 없니

우리의 시간은 공평해
근데 왜일까 새벽은 그냥 마음이 편해
잡소리를 줄이고 싶어
노려봐 부엉이처럼 두 눈만 번뜩이고

어쩌라고 나의 선택
나의 세상이고 불평한 적 없네
이른 아침 체증 걸린 도로에
껴있긴 싫어 나는 다른 삶을 노래해

이제 눈이 부셔 올 때
약속한 듯 하나 태워
누구는 내게 말해 게을러
그러면 넌 뭘 했어?
해지면 나의 캘린더는 빼곡해

F**k the system F**k the system
외치기만 하고 넌 뭘 했니
나와 비슷해 나와 비슷해
저기 지나가는 길고양이

F**k the system F**k the system
외치기만 하고 넌 뭘 했니
나와 비슷해 나와 비슷해
저기 지나가는 길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