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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산책

밤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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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의 가로등도 돌멩이도 예쁜 밤
유난히 빛나는 별 과 달
벌써 밤이 늦은 걸 잘 알지만
잠깐만 걸을래? 나랑 손잡고.

알아 바람이 좀 찬 거
대신내 주머니를 양보
해줄게 물론 네 손은 꼭 잡고
좀 출출하면 치킨도 괜찮고
아쉽다면 맥주 한잔도 좋고
It doesn’t really matter
cause I’m with you girl, its all good.
따듯한 커피를 take out 해서 걸을까
아니면 같이 무슨 대화를 할까
시간이 tik tok tik가는게 너무 아까워
이러다 점점 내일 아침 해가 가까워
질지모르지만 내 걸음은 왠지 느려져
헤어지기 싫어 정류장을 그냥 지나쳐
알면서 모르는 척 괜히 또 못본 척
티가 날까 봐 표정을 숨겨 애써

길가의 가로등도 돌멩이도 예쁜 밤
유난히 빛나는 별 과 달
벌써 밤이 늦은 걸 잘 알지만
잠깐만 걸을래? 나랑 손잡고.

괜히 오늘따라 천천히 걷고 싶어
왠지 오늘따라 할말이 좀 더 많아
우연히 스치는 바람에 실린 계절의 향기와
웃는 네 목소리까지 마치 모든 게
완벽한 것 같은밤 인걸
모두 특별한 것처럼 느껴져
매일 걸어 다니던 이 골목
조차 , 몇 주나 그대로인
내 playlist 속 음악들도
분명 더 달콤해 진걸
can I call you sugar honey darling
chocolate or macaron
cause I know you’re the only one
who can’t flip my world
up and down. side to side
그러니 넌 내 손을 놓지마 hold it tight
같이 걸어 갈래? 오늘은 어디 갈래?
뭔가 특별한 하루를 위해
애쓰지 않아도 돼
너와 함께 하는 내 평범한 일상이
요즘 내겐 가장 특별해

길가의 가로등도 돌멩이도 예쁜 밤
유난히 빛나는 별 과 달
벌써 밤이 늦은 걸 잘 알지만
잠깐만 걸을래? 나랑 손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