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춤의왕

위성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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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마 욕심 땜에 다칠 거예요
두 손에 쥐고서도 만족을 못 해

가질 수 있는 것이 많아도 좋지만 그보단
내 손이 네 개 여덟 개 열 개이길 바래요

불타며 떠나가는 아폴로의 등에
업혀서 나도 함께 달로 가고 싶어
비참한 마음으로 먹는 공기보단
무중력의 밤이 좋겠네

지구촌 어디서도 나를 볼 수 있게
내 고향 푸른 별을 바라볼 수 있게
어느 날 눈에 띄게 밝은 별이 있다면

친구도 엄마도 손을 흔들어줘
여러분이 보낸 올여름 더위는
아프리카에 비함 아무것도 아닌 걸

넌 처음 며칠 동안 울지도 몰라
하지만 머지않아 초대할 거야

불타는 복수심에 뼈만 앙상히 남아
집으로 돌아가는 라이카의 등에
난 정성껏 써둔 초대장을 매달아
너의 집으로 보내지

지구촌 어디서도 나를 볼 수 있게
내 고향 푸른 별을 바라볼 수 있게
어느 날 눈에 띄게 밝은 별이 있다면

친구도 엄마도 손을 흔들어줘
여러분이 보낸 올여름 더위는
아프리카에 비함 아무것도 아닌 걸
내가 말해줄게

불타며 떠나가는 아폴로의 등에
업혀서 나도 함께 달로 가고 싶어
비참한 마음으로 먹는 공기보단
무중력의 밤이 좋겠네

불타는 복수심에 뼈만 앙상히 남아
집으로 돌아가는 라이카의 등에
난 정성껏 써둔 초대장을 매달아
너의 집으로 보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