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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몰살 (歿殺) (Vocal by 김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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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끝
아수라의 문이 열린다
절망의 끝
비명소리 만이 들린다
썩은 시체를 물어뜯고
죽여달라는 절규만이 들린다
무간지옥(無間地獄)의 마지막 끝엔
도륙의 시간이 온다
내가 너를 죽여야만
너의 목을 비틀어야
살아가는 살육의 도살장
내가 너를 죽여야만
너의 살을 찢어야만
살아남는 비극의 단말마

썩은 시체를 물어뜯고
소용돌이의 아수라장에 남겨져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이곳에
심판의 시간이 온다
내가 너를 죽여야만
너의 목을 비틀어야
살아가는 절규의 도살장
내가 너를 죽여야만
너의 살을 찢어야만
살아남는 비극의 단말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