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생활음악 시리즈 18

편락 (編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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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도 바위돌도 없는 뫼에

끝도 없는 바다 일천석 실은 배에
노도 닻도 잃고 바람 불어 물결 치누나

갈 길은 천리만리 사면이 검어지는
안개 뒤 섞여 자욱히 잦아지는 그날에

천지적막 까치놀 하늘을 뒤덮는데
수적만난 도사공의 안과

언약은 헛되고 님은
모질다 한낱 바람 바람이구나

님 여흰 나의 안이사 엇다가 가흘하리요
엇다가 가흘하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