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생활음악 시리즈 18

이화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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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얀 배꽃이 핀 밤에
달이 뭍으로 기울었을 때

너의 얼굴 마주하다
모든 게 절경이로구나

지나가는 바람에 문득 마음이 흔들리는구나
아무도 모르게 너에게로 쏟아지네
달빛으로 가득 찬 얕은 물가에
너의 눈빛처럼 아름답게
나에게로 스며드네

너의 얼굴 마주하다
모든 게 절경이로구나

쏟아지는 달빛에 문득 마음이 떠오르는구나
아무도 모르게 너에게로 다가가네
하얀 꽃잎처럼 내 마음도 투명하다면
너의 얼굴 더 가까이 마주볼텐데

하루하루 조금씩
붉게 물드는 야속한 마음이
아무도 모르게 계속 커지고 있었구나
달빛으로 가득 찬 얕은 물가에
너의 눈빛처럼 아름답게
나에게로 쏟아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