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탐사일지_301 밀물과 썰물 / 최고의 사람

더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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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기가 싫다네
우리 집과 옆 집사이를 넘어가는
저 도둑고양이와 물 놀이 하고 싶구나

너무 더워서 창문을
열었는데 또 이번엔
햇빛이 너무도 밝아서
커튼을 쳤더니만
바람이 멈추는구나

냉장고를 열어서
어제 사 온 사이다를
(시원한 사이다를)
oh 이럴수가 어제 또 딱 마침
꽉찬 냉장고때매 문 옆에다가 뒀었지

넌 덥다면 에어컨을 틀라지만
(더워라, 너무 더워라)
우리집은 이럴땐 또
쓸데없이 넓어보여서

혼자있는데 틀긴 아깝고
딱 네가 있음 좋겠더라

la lala la
la lala la

더워서 한발자국도
움직이기가 싫다네
길건너 분식집에서 날 쳐다보는
귀여운 강아지와 물놀이 하고 싶구나

빙수가 먹고싶어서 귀찮지만 슈퍼에서
망고와 얼음 모두 준비했지
(찬장에) 얼음을 가는 기계가
있을리가 없구나

(oh, 넌)
집 앞 Cafe에서 포장하라지만
(더워라, 너무 더워라)
그 빙수는 이럴 땐 또
쓸데없이 너무 많아서
혼자 먹기엔 너무 아깝고
딱 네가 있음 되겠구나

(아하 그렇구나)
그러면 되겠구나
(세상에 이럴수가)
그러면 되겠구나
(na na nana na)
lalala lala

혼자있는 것보다
딱 니가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