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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7

BAD T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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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ve 마치 eagle five 06년
다섯이서 연희동을 어슬렁
친구네서 spit fire 친구는
아침에 알바하는 hustler
빵을 가져다 줬지 모이를 기다리는
넷 걔는 먼저 갔대 이제 셋 set
I got that bread 형제들과
빵을 먼저 간 애는 목회자를 꿈꿔
친구 여자애가 노래를 해줬어
제목은 ‘Vanilla Sky’
탐크루즈가 나오던 그 영화
노래 부르던 애는 이제 애 엄마
선명하네 그 하늘이 어떤 순간들은
timeless 다이아몬드 왜 필요해
영원한 게 여깄는데 아멘 요즘 애들
코웃음 치네 you childish
싸가지 없는 놈의 새끼들 다 매달아버려
머리털 다 태워버려
공룡들이 쓰러지는 시간 나도 꽤
오래된 종인 듯 보여 근데
난 무언가 돼버렸어
내가 꿈 꾸던 뭔지 너가 기대하던 뭔지
TV에 나온 퓨쳐헤븐 I was born 87’

나만 빼고 클럽은 신났어
파티는 계속된다고
모든 게 지루해지네 제자리 돌기
미러볼 leave me alone
어쩌면 이젠 사랑을 알 것 같아
하지만 지금은 leave me alone
이젠 사랑을 알 것 같아 이젠
저리 꺼져 leave me alone

느슨한 삶 쓸데 없는 걱정 TV에
내 모습은 우스울까 어쩜
hater들은 찾아내지 허점 hater라니
그 단어가 내 입에서
난 그냥 내 스텝을 이어서 나 좀 냅둬
내 배를 그어버려
〈주먹이 운다〉 화장실에 피 떨어져
하긴 태어났지 피에 젖어
스무 살에 난 고개 안 숙여 고깃값은 없어도
서른셋에 난 왼손에 돼지 몇 백 마리를
감고 멋진 척을 한다고
하하하하 싸이월드에
멋진 말을 써놨어 미니미 집 앞
하하하하 Simon says
너희들을 죽일 시간 미안하지만
내가 돌아왔다고 애들에게 전해놔
가지러 왔어 지금을 take my time
난 지금 신났어 진짜 애 같아
그때로 돌아가 우리 집 첫차는 엘란트라
지금 내 고민은 테슬라 태어났지
운이 좋은 날 기도하지
다른 결말 〈운수 좋은 날〉
eighty lucky seven, I was born 87’

나만 빼고 클럽은 신났어
파티는 계속된다고
모든 게 지루해지네 제자리 돌기
미러볼 leave me alone
어쩌면 이젠 사랑을 알 것 같아
하지만 지금은 leave me alone
이젠 사랑을 알 것 같아
이젠 저리 꺼져 leave me al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