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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 한수

밤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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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비야
내리는 밤비는 고운 님 마음
메마른 내 마음 적시어 주네
낙숫물 떨어지는 내 님 목소리
외로운 창가에서 나를 부르네
비야 비야 고운 비야 밤새 내려라
그리는 내 마음도 끝이 없도록
내려라 (내려라) 밤비야 (밤비야)
밤새 내려라

바람은 불어서 밤비 따르고
빗줄기 창문을 두드리는데
외로이 등불 켜고 기다리던 님
이 밤도 오지 않네 밤은 깊은데
비야 비야 고운 비야 밤새 내려라
그리운 내 마음도 끝이 없도록
내려라 (내려라) 밤비야 (밤비야)
밤새 내려라
비야 비야 고운 비야 밤새 내려라
그리운 내 마음도 끝이 없도록
내려라 (내려라) 밤비야 (밤비야)
밤새 내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