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자전 (EP)

Black Coffee (Feat. Makii & Roman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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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부품 굴러가지 회사 work work
블루투스 이어폰 일 얘기 뿐
졸음 + 카페인 식후담배
혼종 라떼 부장의 나 때
그때를 피해 도망친 카페
난 쉬고 싶어 sleep but 전화벨이 ring ring
반 쯤 감긴 눈 앞엔 서류 더미와
그룹 스터디와 수다소리가
잠 못 든 잠을 깨워 깨워 깨워 만성피로가
꾹 누르지 누르지 내 어깨를
전부 때려치고 싶지만 내 가족 내 어깨를
올라타서 계속 누르지 누르지 내 어깨를
요즘 드는 생각인데 난 가족의 atm
이 커피맛을 쓴거 빼곤
모르지만 수액 맞듯 꼽아
또 핸드폰이 울리고 난 커피잔을 쏟아 wet
얼룩진 와이셔츠 서류는 괜찮으셔?
커피 ice 다음 오늘 회식

빛 바랜 공기 너무 텁텁해
씻어내려 한 모금 더
편히 잠들기엔 시간이 부족해
미룬 하루 옆에 또 한 모금 더
깨있어 난 여태 왠지도 모른채
아쉬워 보내기엔 내일 아침
후회할꺼라는걸 알아도 어떡해
그 때가서 한 모금 더

커피 ice 대신해 아침 밥
덜 깨있는 잠 때문에 얼음에 냉수 한 잔
이 시간에 오는 당신과 내 표정은 닮아있어
서로에게 하는 말
감사합니다
어쩌면 다른 마음 아무런 생각 없이
커피를 받는 당신의 미소와
바로 똑같은 말을 하는
나의 미소는 돈으로 파네
1시간에 10000원 안되는 값
그 중에 진심은 얼마일까 과연
하루의 시작이 될 수도 누군가에겐
조금이나마 쓴 맛이 덜하기를 바라는데
오늘도 같은 시간 단골 손님 도장이 꽉 찬
쿠폰에 고르는 케잌 하나
오늘 따라 커피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대신 바닐라 라떼
지친 하루의 할 수 있는 위로
시럽 한 펌프 더 해주는 것 밖에
그리고 같은걸로 한잔 더
당신은 어떨지 내 껀 아직도 써
내리는 샷의 무게는 똑같은데
10잔을 내려도 1잔 여유를 못 사네
괜히 좋은 날씨 탓 집에 가는 길
한 손에 들고 있는 것 마저 불편할 때가 있지

빛 바랜 공기 너무 텁텁해
씻어내려 한 모금 더
편히 잠들기엔 시간이 부족해
미룬 하루 옆에 또 한 모금 더
깨있어 난 여태 왠지도 모른채
아쉬워 보내기엔 내일 아침
후회할꺼라는걸 알아도 어떡해
그 때가서 한 모금 더

one more syrup and one more cigartte
연기에 녹아 퍼져 all my stress
그래 오늘은 다 잊게
피에 섞인 다음에 다시
천천히 퍼지는 caffeine
잠을 깨 더 잠을 깨 이 느낌들을 난 또 save
그대들과 난 이제 타임라인에 안착해
Don't waste it 떠나지않게
얼음 가득 품은 잔을 더 놓치지 않을래
소린 clank with 쓴 맛과 어울리는 bgm
오늘 누군가의 한 끼 but 난 여유를 살께
바깥 소음들이 음소거되면 난 다시 dreamin
차가운 서울이 온기를 다시 찾을 때까지
I'm gone
잃기 싫어 난 더 이 기분을 no
어쩌다 얻은 것들이 아니기에 더
바꾸지않고 유지해야돼 이 tempo
caffeine ice with ma cigartte
더한 조합 없지 그냥 날려보내 시간
gold orange violet 다음은 black
하늘색이 바껴도 난 여전히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