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PAINGREEN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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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렇지 않게 문을 연다
불러본다 네 이름 네 이름
문을 닫고 신발을 벗는다
불러본다 네 이름 네 이름
불을 켠다
가방을 내려놓고
소파에 앉아
불러본다 네 이름
그렇지 너는 이제 없다
불러본다 네 이름 네 이름

나도 모르게 입을 연다
불러진다 네 이름 네 이름
입을 닫고 너를 삼킨다
다시 차올라 버린 네 이름
그래 너는 이제 없다
그랬던 넌 이제 없다
할 말은 이 만큼인데
들어줄 넌 여기 없기에
불러본다 네 이름 네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