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Sadface

1986

공유하기
내 키가 아직 작아
우리 엄마 손을 잡아
저기 빨간색 십자가
불빛 세워진 집에 사람들이 많아
아주 작은 집에 들어가
뜻도 모르는 노래가 좋아
우리 엄마가 웃으며 불러주던
그 기분 좋은 노랫소리 들려
그 기분 좋은 목소리
들으며 잠이 들어
그 기분 좋은 꿈을 꾸다
노래가 끝났어
나, 눈을 떠보면
눈물 흘리며 기도하는 엄마
그 모습을 바라보는 난
너무 슬퍼 너무 슬퍼
엄마 옆에 앉은 아줌마도 울고
내 옆에 앉은 아저씨도 울어
기도하는 건 많이 힘든 걸까
너무 힘들어서 기도하는 걸까
너무 슬퍼서 기도하는 걸까
아님 기도하면 슬퍼지는 걸까
여기 빨간 십자가 세워진 파란 지붕 아래
여기 빨간 십자가 세워진 파란 지붕 아래
여기에 까맣게 그을린 얼굴들
그 속에 슬픈 표정들
여기에 사연이 아주 많은 사람들이
많았어 아주 많았어
그 속에서 우린 함께 웃었지
그 속에서 우린 함께 울었지
그 속에서 우린 함께 웃었지
그 속에서 우린 함께 울었어
그 속에서 우린 함께 웃었지
그 속에서 우린 함께 울었어
그 속에서 우린 함께 웃었지
그 속에서 우린 함께 울었어
그 속에서 우린 함께 웃었지
그 속에서 우린 함께 울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