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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하기 좋은 날

이별하기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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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어버린 아침 속이 쓰려
왜 오래된 숙취 따위 익숙해

착해빠진 나로 살다 남은게 뭔데
지친 몸과 마음은 갈 곳이 없어

어느 순간 알게된건 우리의 밤은
사랑 허울뿐인 껍데기만 남았단거
한번쯤은 생각해본 우리의 이별
어느새 다가온건 낯선 웃음뿐

괜찮은 타이밍 같아
느슨해진 우리의 끈을 놓기에
어쩌면 서로에게 최선이란
같은 생각을 했다는건 쓸쓸한 사실인걸

다시 돌아가는거지 원래 자리로
이게 나라는걸 인정해

흔해빠진 관계 따위 쉽게 정리 돼
그냥 며칠이면 없던 일이 돼

어느 순간 알게된건 우리의 밤은
사랑 허울뿐인 껍데기만 남았단거
한번쯤은 생각해본 우리의 이별
어느새 느껴진건 낯선 공기 뿐이였지

괜찮은 타이밍 같아
느슨해진 우리의 끈을 놓기에
어쩌면 서로에게 최선이란
같은 생각을 했다는건 쓸쓸한 사실인걸

먼지 같아 찬 바람 같아
어떤 이유 없이 왔다가
먼 기억 속에 두고 올 것을
그리 오랫동안 머물렀어 왜

괜찮은 타이밍 같아
서로의 지친 마음을 다시 잡기에
어쩌면 서로에게 최선이란
같은 생각을 했다는건 쓸쓸한 사실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