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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던 그 날이 오늘 같아

헤어지던 그 날이 오늘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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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디서 멈출까
너와의 기억이
지금도 제자리걸음
네 생각을 아무리 정리해도
시간 시간 너만 찾아

헤어지던 그 날이 오늘 같아
내게서 떠나버린 날
따뜻했었던 그땐 봄날이었지
오늘 날씨가 좋아 더 오해를 했어
바람 불었던 그때 봄날과

또 어디서 시작해
어디쯤 끝날지
오늘도 제자리인데
내 주위를 아무리 치워봐도
어디에도 너만 보여

헤어지던 그 날이 오늘 같아
내게서 떠나버린 날
따뜻했었던 그땐 봄날이었지
오늘 날씨가 좋아 더 오해를 했어
바람 불었던 그때 봄날과

나는 아직 그대로여서
겨울 앞에 온 줄도 몰랐어
차가워진 바람 불어 이제야 알았어
하늘 색깔만 같았던 거야

헤어지던 그 날도 오늘 같아

기억하는 그 날도 오늘 같아
내게서 떠나가던 날
따뜻했었던 그땐 오월이었지
그 날 하늘과 닮아 또 착각을 했어
바람 불었던 그때 봄날과
바람 달랐던 오늘 겨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