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MOONDAY

Last Memory (With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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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아오는 새벽의
목소리
나를 깨우는 소리가
눈이 부셔

이제는 무뎌진
기억 속에 당신이
더 이상 그립지는 않아요
스치는 농담같이
쓸쓸한 바람이 불어와

긴 꿈을 꾼듯한 memories
그렇게 멈춘 우리의 하루
당신이 남긴 말의 향기는
아직도 은은하게
나의 가을 바다 풍경 속으로

나즈막한 오후의
벤치는
생각 없이, 고요히
노래를 불러줘

영화의 한 장면이
긴 시간 속 짧게만
느껴지는 건 나만일까
더 이상 농담 같은
생각은 여기서 그만

긴 꿈을 꾼듯한 memories
그렇게 멈춘 우리의 하루
당신이 남긴 말의 향기는
아직도 은은하게
나의 가을 바다 풍경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