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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렇지 않은데

아무렇지 않은데 (Feat. 귀한 & 승원 &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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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걷던 거릴 혼자 걸어도
걷다 널 닮은 사람을 봐도
아무렇지 않아 척 아냐
그만큼 길고 긴 시간이
우릴 다시 지우고 있으니까
이젠 쳐다보지 못했던 사진 속에
네 얼굴 보면서 미소도 지을 수가 있는데

그때가 아직도 나는 후회가 되나 봐
너무 어렸던 그때가 바보 같았던 그때가
나는 아직도 많이 미안한가 봐
나밖에 몰라서 그땐 듣지 못했던 말
이젠 잘 들리는데 말 안 해도 아는데
아무 말 없이 안아줄 자신 있는데

이젠 검색하지 못했던 네 이름도
그냥 해 보는데
네가 어떻게 살든 상관없는데

그때가 아직도 나는 후회가 되나 봐
너무 어렸던 그때가 바보 같았던 그때가
나는 아직도 많이 미안한가 봐
나밖에 몰라서 그땐 보지 못했던 거
이젠 잘 보이는데 말 안 해도 아는데
네가 울기 전에 안아줄 자신 있는데

가벼운 미련이라 생각했는데
미련치고는 내가 너무 아파

나는 아직도 널 잊지 못하나 봐
안 가던 클럽을 가도 예쁜 여자가 다가와도
단 한순간도 너 아닌 적 없었어
내가 잘못한 만큼 다른 사람 만나도 돼
만날 만큼 만나고 괜찮은 놈 없으면
그제 서라도 내가 생각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