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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몸을 끌고
집으로 걸어가는 길
터벅터벅 무거운 발소리가
오늘 하루도 힘들었다네
시간이 흘러 가도
그리워 한숨이 흘러
추적추적 내리는 빗소리가
오늘 하루도 힘들었다네

고단했던 나의 하루
눈물 나게 아픈 날
지친 마음을 달래보려
위로 받고 싶은 그런 날에
쉽게 찾을 수 없는 사람만
가득 차있어 더 슬퍼지네

막막한 현실 속에
어디로 가야 하는지
띄엄띄엄 비추는 가로등이
오늘 하루도 힘들었다네
힘겨운 세상살이
서러운 마음뿐인데
어슬어슬 노을 지는 하늘이
오늘 하루도 힘들었다네

고단했던 나의 하루
눈물 나게 아픈 날
걸려오는 전화소리
잘 지내냐는 그 한마디에
흘러내리는 뜨거운 눈물
아무 말 없이 숨을 내쉰다
잘 될 거라고 토닥거리며
나의 마음을 위로해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