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Home

하품 (Feat. 시와)

공유하기
들기 직전이야 기분 좋은 nap
목은 조금 뻐근해도 쿠션이 포근해
식빵 굽는 고양이처럼 poker face
Full house 따스함이 가득 찬 이 풍경에
너랑 나를 그려 넣지 uh oh
자그만 부담도 없이 uh oh
우리 털 짐승도 역시 uh oh
미소가 여기저기 덕지덕지 묻어있네
억지였지 꼬일 대로 꼬인 내 마음이 원했던 건
고민해 봤자 답은 언제나 물음표
숙여진 고개 늘어났지 목주름도
물을 떠 삼켜야만 했던 둥근 것들은 잠시 잊고
내 몸이 내게 주는 신호
따라가 보는 거야 두 눈은 감구
작품처럼 대칭을 그리는 너랑 나랑 하품

햇살이 은근해 음 (너랑 나랑 하품)
기댔지 소파에 음 (너랑 나랑 하품)
눈을 꾹 감은 채 음 (너랑 나랑 하품)
마음이 뭉근해 음

데칼코마니, 데칼코마니
입이 커다래지는 시합 내가 더 많이
내가 더 크게 벌릴 거야 소리 지르듯이
우린 어느새 같은 표정 메아리치듯이
핑퐁 주고받는 우리들
짧았다가 길었다가 또다시 짧은 숨
받아 적어 보면 어쩌면은 이건 모스 부호
딧다다다 딧 따딧따 딧
눈물 나는 거 보니 눈물 나게 좋지
이 공기의 무게와 대화 대신에 나눈 눈빛을
눈 굴리며 저울질
분위기 딱 맞춰 기울지 않는 기울기
조금씩 높여 CO2의 농도
그래도 숨 가빠질 일 없어
제일 평화로운 이들이 가는 곳이 있다면
우리 중에 그 누구도 빠질 리 없어

햇살이 은근해 음 (너랑 나랑 하품)
기댔지 소파에 음 (너랑 나랑 하품)
눈을 꾹 감은 채 음 (너랑 나랑 하품)
마음이 뭉근해 음

턱이 턱 빠지게
목젖이 다 보이게
금 씌운 어금니 구경 한 번 하자구
고막이 막 조이게
턱이 턱 빠지게
목젖이 다 보이게
금 씌운 어금니 구경 한 번 하자구
고막이 막 조이게

햇살이 은근해 음 (너랑 나랑 하품)
기댔지 소파에 음 (너랑 나랑 하품)
눈을 꾹 감은 채 음 (너랑 나랑 하품)
마음이 뭉근해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