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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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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여섯 살에 나는 직장을 때려치우고
음악 한답시고 멀쩡한 삶을 갈아치워
인맥이나 백이라곤 뱃사 하나뿐이고
그저 랩 아님 랩 오늘 내일 똑같지 또
엄만 당연히 막연한 내가 답 없지
뭘 하든 한번도 이룬 적 없는 나였으니
기다린 데뷔 믹스테잎이 발매되면
전부 달라질 줄 알았지만 이런 제길
미안하게도 never die
죽을 써도 rhyme on my mind
그때 만났지 biglight
야밤 그루브 그만두지 않지 힙합
남아돌았지 에너지 상상으로 만든 enemy
불이 꺼진 적이 없던 화로
계속 내 열정은 불타

더러워도 난 spit rhyme
내 열정은 빛이 나
그만두지 않지 힙합
그땐 그게 뭔지도 몰랐지만 아마 grind
아름답던 나의 grind

누가 뭐라 해도 확신이 서
legit의 갈 길이 보여
Camp를 떠나 우린
정들었어 놀면서 만들어
Junk drunk love 나누기도
뭐 했던 페이를 받지
그럴수록 우린 더 개같이
올랐지 한 계단씩
터진 적 없지 대박이
내 열과 성을 다 해도 작은 결과
우린 그냥 갔지 고유의 멋을 쫓아
재달이 말대로 우린 잡았지 핸들
힙합이 유행이 지나도 남을 팬들
축하해 준다면 땡큐
미워하면 나도 hate you
내 grind 올려 매출 나의
grind 이제 round two
아직은 일러 celebrate
진짜는 이제 대기 중
전엔 뱉지 못한 얘기들 다 현실이 되기를

더러워도 난 spit rhyme
내 열정은 빛이 나
그만두지 않지 힙합
그땐 그게 뭔지도 몰랐지만 아마 grind
아름답던 나의 gr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