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0530

새벽 다섯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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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던 그 과자는 언제
판매 중지가 되어버렸더구나
네가 놀던 그곳은 이미 벌써
아파트가 세워졌더구나

오, 아무렴 어때
네가 떠나가도 시간은 흐른다
오, 아무렴 어때
내가 죽어도 시간은 흐른다

계속 변해 나가
나는 점점 시들어가는구나

어젯밤에 꿈꾸던 그 꿈들은
내게서 기대어 안녕을 고하고
내가 멀리 뛰어가며 생각한
미래와 거리는 멀더구나

오, 아무렴 어때 네가 떠나가도 시간은 흐른다
오, 아무렴 어때 내가 죽어도 시간은 흐른다

계속 변해 나가
나는 점점 시들어가는구나

계속 변해 나가
나는 점점 시들어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