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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크리스마스니까

듣고 싶은 말이 (Vocal. 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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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내쉬는
나의 자그만 숨
하루를 담은 듯
무거운 듯해
저 노을이 번지는
길을 걷다 보면
나도 모르게
어느새인가
위로받는 것 같아
문득

이유 없이 차오르는 우울함
누구라도 곁에 있었으면 해
갑자기 불어온 바람이 날 안아줘
한순간 나도 모르게

듣고 싶은 말이
필요했던 말이
이미 날 감싸고 있었어
듣고 싶은 말이
간절한 그 말이
더 이상은 필요 없어
내 안에 있어 heal me

어떤 위로에도
맘이 안 풀리고
애써 웃으면서
행복한 척
다른 사람들은 다
좋아 보이는 데
왜 나만 이래
왜 나만 슬퍼
혼자만 있고 싶어
문득

반복되는 삶에 지쳐가
아무리 애써봐도 자꾸 제자린 듯해
뭐가 문제인지
내가 문제인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듣고 싶은 말이
필요했던 말이
이미 날 감싸고 있었어
듣고 싶은 말이
간절한 그 말이
더 이상은 필요 없어
내 안에 있으니까

내가 나를 놓쳤던 시간도
계속 날 안은 거야

말이
필요했던 말이
이미 날 감싸고 있었어
듣고 싶은 말이
간절한 그 말이
더 이상은 필요 없어
내 안에 있어

말은
듣고 싶은 말은
혼자가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