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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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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나의 교회 여긴 나의 반석
눈앞에 불타고 있는 떨기나무

여긴 나의 교회 여긴 나의 반석
이곳은 거룩한 곳 이끄는 자로 걸어가

당장 내일의 문제 돈 한 달의 문제
곧 월세의 문제 개인 노력의 문제

술 관계의 문제 인맥 연줄의 문제
직결된 가족의 문제 통장 잔고의 문제

Oh 매일 숨 가쁜
지루한 수업뿐
시작은 무일푼

문제를 넘어서도
없을 순 없지 ‘0’
그냥 떠안은 채로
걷네 (Please Don’t do that)

안전보장 된 삶 그걸 원해 부푼 꿈
주식 코인 녹색 종일 쫓는 사람들
가진 자가 더 많이 버는 이 시스템
나는 어느 쪽에 서야 해요 질문을 던지네

Who do think you are?
지금 대답을 원해 침묵 대신

영문도 모른 채로
걷는 맹목의 삶은
죽은 신앙일 뿐
행동하고 흘린 눈물 기억에 담아

여긴 나의 교회 여긴 나의 반석
이곳은 거룩한 곳 이끄는 자로 걸어가

혼자 짊어질 문제 즉 고통의 문제
충동 절제의 문제 말 못 할 감당의 문제

매번 한계의 문제 또 직면한 문제
괴로운 수면의 문제 (누구도 피할 수 없네)

잘못된 방식과도 뗄래야 뗄 수 없다고
아닌걸 알면서도 눈치만 보고 있다고

목마른 내게 누가 물을 줄 순
없는가? 이것이 현실 사람들의 비웃음

‘무거운 짐 진자여 다 내게로 오라’
이 말씀 나와 상관없는 거면
더는 없는 의미 찾아 주님

내 노력으로 잠을 줄여 봐도
손에 쥘 수 없네
그가 다가와 어루만져 주시네
말씀은 내 핏속에 녹아
흐르고 있어 느껴 지금도

여긴 나의 교회 여긴 나의 반석
눈앞에 불타고 있는 떨기나무

여긴 나의 교회 여긴 나의 반석
이곳은 거룩한 곳 이끄는 자로 걸어가

일상 속에 울린 안타까운 전화
허겁지겁 비행기를 타고
서둘러 부산으로 향하네
낮게 깔린 적막 무거운 공기
그 어떤 위로도
무력한 인간이 입에 달
단어는 없어 침묵만이

감당 못 할 슬픔 고통이
왜 꼭 찾아와야 하는지
삶은 무표정 아무 말 없는지
답까진 아니어도 내 할 바를 알려줘요
벅차오르는 슬픔 내가 느끼는 이율

‘때론 내 감정이 닿는 그곳에
내가 해야 할 뭔가가 있네’

침침해진 눈 시야를 넓혀
항상 깨어 있어 맘이 주는 신호
용기도 더불어 주심
경험으로 알지 익히

내 과거는 마중물, 남 이해하기 위한 문
뼈를 깎는 듯한 추위 같던 과거는 내 거울

헐벗은 옷가지 바람 불면
고개 들던 따스한 볕
온기로 위로하던 분
마르게 하심은 내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