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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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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49평
과유불급이라 말할 정도로
둘이 살기엔 너무 넓은 집

서울 그리고 경기도로
5명을 우겨넣었던 28평
언제나 혼자일 수 없었던 그 집안
숨이 막혀 나가고 싶었던 집이야

하루종일 사람에 치이고 나서
집에 와서 잘 때까지
또 사람에게 난 치여
할머니와 할아버지
아빠와 동생
안 싸우던 날이 더 적었던
끔찍했던 나날

그 28평에서 이젠 49평
아빠와 둘이 살기엔
너무 넓은 평수
생애 거의 처음
하루종일 혼자 있어
그런 외로움에
나는 아마 중독됐어

난 죽어서라도
나가고 싶어했는데
난 이제 나가는게
두려워질 거 같애

왜 사람이란 것은
이리도 변덕스럽나요
숨이 막혀 갇히긴 싫어서
죽음을 생각했었죠
왜 난 이제서야
이 집에 갇히길 소망할까요
내 두 눈을 가리고선
도망갈래요

단체생활에서 자취생활
내겐 너무 극단적인 변화
내 인생은 너무 극단적인 변화
의 연속의 연속의 그러니

학교의 공기는 그만 읽고싶어
사람들의 눈초리의 의민 관심 없어
1년이면 끝날 관계에 목매기 싫어
이러다가 진짜로 목을 매긴 싫어서

음악을 핑계로 난
도망치고 말았어
외로움은 마약같애

왜 사람이란 것은
이리도 변덕스럽나요
숨이 막혀 갇히긴 싫어서
죽음을 생각했었죠
왜 난 이제서야
이 집에 갇히길 소망할까요
내 두 눈을 가리고선
도망갈래요

왜 사람이란 것은
이리도 변덕스럽나요
숨이 막혀 갇히긴 싫어서
죽음을 생각했었죠
왜 난 이제서야
이 집에 갇히길 소망할까요
내 두 눈을 가리고선
도망갈래요
왜 사람이란 것은
이리도 변덕스럽나요
숨이 막혀 갇히긴 싫어서
죽음을 생각했었죠
왜 난 이제서야
이 집에 갇히길 소망할까요
내 두 눈을 가리고선
도망갈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