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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생각없이 걷다
유리문에 비친 노을을 보게됐어
그제서야 뒤를 돌아봤지

언젠가 흩뿌려둔 씨앗이
어느새 나무가 되었고
꽃이 피어있네
그제서야 나를 돌아봤지

넓은 하늘과 보랏빛 노을에 마음이 이상해져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니
머릿속을 스쳐가는 많은 사람들이 있어
어두운 나를 비춰주고 있어

가끔은 아득하게 작은 사람이 된 것만 같아서
그냥 하늘만 바라보면서 걸어다녔지
혼자일 때도 빛나던 나는 지치고 지쳐서
점점 사라져버릴 것 같아서 나는 두려워

넓은 하늘과 보랏빛 노을에 마음이 이상해져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니
머릿속을 스쳐가는 많은 사람들이 있어
어두운 나를 비춰주고 있어